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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연극 '우리의 여자들'의 한 장면(왼쪽),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CK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연극 '뉴보잉보잉' 한 장면.

해외 유명 원작을 각색한 극과 여름밤의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스릴러 극 등 다채로운 연극이 울산의 공연장을 채운다.
 
#울산문예회관 '우리의 여자들'= 유명 출연진 골라보는 재미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 '우리의 여자들'이 오는 23일, 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모범적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폴' 역에는 안내상과 서현철, 두 개의 헤어숍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극 중 트러블 메이커 '시몽'역은 우현과 정석용, 친구와의 우정보다는 정의를 선택하는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역은 김광식, 이원종이 이틀 동안 번갈아 출연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입장료 3만원. 6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3시, 6시 공연. 문의 052-275-9623.
 
#CK아트홀 '뉴 보잉보잉'= 바람둥이 남자의 로맨틱 코미디극
코믹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까믈레띠의 극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각색한 연극 '뉴 보잉보잉'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CK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뉴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100분간 이어지는 숨 가쁜 에피소드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낼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입장료 3만 5천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 문의 052-270-2600.
 
#현대예술관 '행오버'= 반전에 반전의 연속, 추리스릴러 연극
흥미진진한 추리스릴러 연극 '행오버'가 다음달 5일부터 22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극은 살인사건을 두고 507호에 갇힌 이 네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끊임없는 반전으로 전개한다. 사방이 막힌 한 공간에서 끊임없이 서로를 의심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엘리트 코스의 요리사 남편 철희 역에 김초록, 김경식, CRS대표, 전직 사기꾼 태민 역에 김정민, 오진영, 수현 역에 김해율, 양예승, 민지 역에 박은진, 송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입장료 2만 5천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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