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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나선다.
 울산현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제주와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울산현대는 두 달여 동안 K리그 클래식 7경기, ACL과 FA컵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7일 포항과의 155번째 동해안매치에서 후반 6분 이종호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터진 김승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울산현대가 이번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이종호다.
 이종호는 대구전과 경남전, 포항전에서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총 3골을 쏘아 올렸다.
 오르샤와 김승준이 2골을 성공시켰으며 리차드, 박용우, 김인성, 남희철, 김용진이 한 골씩 기록했다.
 이종호와 이영재가 2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김창수, 이명재, 정재용이 1개의 도움을 올렸다.

 한편 울산과 제주의 스폰서가 각각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임에 따라 울산현대는 이번 홈경기 테마를 '오일더비'로 기획하고 현대오일뱅크 직원 및 현대중공업 직원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정유업계 라이벌 퍼포먼스인 '색판뒤집기' 게임을 진행한다.
 오일뱅크직원과 SK에너지 직원이 함께하는 이 이벤트를 통해 난방유 1,000리터를 울산지역내 소외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 홍보존 운영, 대형 탱크로리 전시, 울산 큰애기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준비돼 있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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