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일 밀양시민장학재단에 남형기 연암축산 대표(왼쪽)와 이두정 밀양이통장협의회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과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밀양지역 기업과 단체 등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무안면 소재 연암축산(대표 남형기)이 재단법인 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연암축산은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로 AI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어려운 이웃돕기 등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역인재양성 및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2011년 1,000만 원, 2014년 1,000만 원, 2016년 1,0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연암축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밀양의 교육 미래를 위해 관심과 사랑을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또 밀양시 이·통장협의회(회장 이두정)가 20일 오전 밀양시를 방문, 재단법인 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밀양 이·통장협의회는 주민과 행정 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소통하고 협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두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수천기자 lsc@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