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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뭄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공급 장비 점검과 유관기관 협조체제 점검, 가뭄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대책을 추진 중이다. 

   중구에서는 효율적인 가뭄대책 추진을 위해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담당부서 내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재난부서,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구에서 운영하는 가뭄대책상황실은 급수대책반, 재해대응반, 기술지원반의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상시적으로 가동되는 급수대책반과 재해대응반은 가뭄 상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가뭄의 예·경보, 영농급수대책 추진상황의 점검과 관리를 담당하고 농가에서 간이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들샘 개발을 위한 장비와 자금도 지원한다.

 가뭄이 더 확산될 경우에는 농어촌공사,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등과 연계하여 농작물 생육상황을 관리하고 영농지도와 가뭄 극복을 위한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민관의 비상체제를 유지해 긴급한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는 구청에서 보유한 급수차와 소방차 협조를 통한 운반 급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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