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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해 시와 부산대가 공동으로 추진한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강림오가닉(대표 임수복)이 부산대 밀양한천융복합사업단과 공동 개발한 들깨유 식물성 오메가-3 및 황금들기름이 일본과 미국에 13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일본 Foodex 박람회에 본 제품을 출시, 6월 현재까지 10만 달러를 수출한 바 현재 일본 아마존에서 동일품목에서 1위를 계속 석권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친환경 유기농 박람회에 출전하여 미국바이어와 MOU 체결 이후 올해 6월까지 3만 달러를 수출했다.
 ㈜강림오가닉은 초동면 농가와 들깨 계약 재배로 밀양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했으며, 밀양 한천을 이용한 식물성 연질캡슐(들깨유 식물성 오메가-3)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국내 GMP(우수건강기능식품인증),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증과 일본 JAS(일본유기가공식품인증) 등을 취득하여 올해 약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지역 연고(전통)산업 분야의 특화품목인 밀양 '한천'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2016년도 산자부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총 사업비 20억 원 중 국비 18억 원 확보와 시비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민·관·학 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 지역 산업 육성 발전에 힘쓸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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