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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22일 온양체육공원 일원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제53사단 등 17개 기관과 서생·온양·온산 지역의 공무원 및 기관 요원, 주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해 방사능재난 발생에 대비한 방사능검사진료소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울주군은 22일 오전 온양체육공원 일원에서 방사능재난 발생에 대비한 방사능검사진료소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울주군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의학원, 제53사단 화생방지원대, 제7765-3대대, 울주경찰서, 울산소방본부, 온산소방서, 강남교육지원청, 대한적십자사울산지사, 신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석했다. 또 서생·온양·온산 지역의 공무원 및 기관 요원, 주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유사시 기관별 조치사항과 주민행동요령에 대한 절차를 숙지했다.

 훈련은 오전 7시 새울원전 1호기 방사선비상 백색비상 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방재요원 소집, 주민 대피유도 및 주민 수송, 방사능검사진료소 및 차량제염소 운영, 임시구호소 운영, 방사선영향 집단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안효신 군 해양원전과장은 "올해 계획돼 있는 방재훈련도 차질없이 실시해 방사능 방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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