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최근 산업 R&D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국비 51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대학 ICT 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비 2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함께 공모한 사업으로 자가충전 초소형 위치추적시스템을 연구한다. 4년 후 연구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2년간 국비 16억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서 대학이 산업체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ICT 산학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고급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협업을 통한 지역 산업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인력 공급과 산학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부 수탁사업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고인성 고기능 Al(알루미늄) 제 수송기계부품 개발사업'에서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기존 합금의 인성부족으로 인한 고기능성 부품적용에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Al(알루미늄)신합금, 고기능성 부품성형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제작 및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철금속 소재 가공기업이 집적화되어 있고, 경량금속 산업과 관련이 높은 자동차 산업이 주력산업임을 감안하면 사업파급효과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오는 30일 확정되는 공모사업인 '2017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어 10억원의 국비확보가 기대된다.
 국비를 확보하면 매곡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고부가 금형생산 공정 최적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추가예산확보 활동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관련 등 지속적인 신규사업과제를 발굴해서 공모 등 중앙정부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