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 산책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일부터 일몰후 자전거 통행에 대한 집중단속과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울산대공원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일몰 후 자전거 통행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를 무시한 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공단은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며 저녁 시간대만 일평균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으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지자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모든 출입구에 청원경찰 및 직원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자전거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내부 순찰을 강화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한 자전거 이용객의 불만도 다소 있겠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아무쪼록 일몰후 실시되는 자전거 통제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