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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사진)이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주는 유럽과 미국에서 해외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으며, 갑작스레 결정된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홍콩으로 출국해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주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국회 여·야 예결위원,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을 잇따라 만나면서 원전해체센터 유치 등 지역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2일 김기현 시장은 새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자문위) 김진표 위원장과 윤호중 기획분과 위원장,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새 정부에 대한 울산시의 대통령 공약사업과 주요현안사업을 건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진표 위원장 및 윤호중 기획분과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육성과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원자력 해체기술센터 설립 및 공공 산재모병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6월 1일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간담회 시 건의했던 '지방분권 개헌'의 방향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다시 한번 공감의 기회를 가졌다.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김 시장은 경제2분과 소관부처인 산업부, 미래부, 국토부, 국민안전처 관련 9개 울산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같은 날 김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예결위원장(더민주), 황주홍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김한표(자유한국당)·민홍철(더민주)·강길부(바른정당)·백승주(자유한국당) 예결위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방문·설명의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2017년 일자리 추경 관련 울산시 주요 일자리 사업인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미래자동차 관련 사업 및 조선업 퇴직자 전문기술·기능 활용 청년취업 지원사업 등을 협조 요청했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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