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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병원은 지난 24일 삼일아파트 경로당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10여명의 방 문진료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제2회 동별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울산 중구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진료 편의 제공을 위해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원장 유봉옥)과 중구청이 손을 맞잡았다.

 동강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남외로 88 삼일아파트 경로당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10여명의 방문진료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제2회 동별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진료는 지난해 6월 16일 중구청과 동강병원이 의료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건강강좌를 개최한 이후 올해부터 지역민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료 순회진료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일반 주민을 비롯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과 장애인 등 평소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힘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료에는 이수훈·최승호 전문의와 중구 고혈압·당뇨 등록 교육센터 등이 참여, 전문기기를 활용해 심장초음파와 심전도 검사와 진료, 고혈압과 당뇨검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동강병원이 지난 1월 2일 치매관리사업의 통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로 지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해당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참여해 치매예방 교육과 진료, 치매예방 운동도 병행했다.

 광역치매센터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으로 울산에는 처음 개설됐으며, 올해 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관리사업의 총괄기획과 사업지침 개발, 표준 프로그램과 도구 개발, 사업인력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동강병원은 오는 8월과 10월에도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한 뒤 무료 순회 진료를 벌일 계획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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