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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예회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아쟁컴퍼니 아로새김.

초여름에 즐기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 공연·전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태화루에서는 '태화연가Ⅲ-태화루의 향기'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과 성악 공연, 비보이, 모듬북시나위 공연 등을 통해 태화루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다. 
 (재)울산문화재단은 '2017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구 대왕암 공원에서 오후 6시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놀이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실버합창단, 퓨전국악공연 등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문화소외계층인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와이파이' 공연을 삼호중학교에서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후 7시 30분 박기영, 마크툽, 웨일, 크리틱이 출연하는 '뒤란' 공연이 열리고, '제20회 울산무용제'와 '제21회 울산사진대전'이 막을 올린다.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8시 아쟁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6월 하우스 콘서트 - 아쟁컴퍼니 아로새김' 공연이, 중구문화의전당에서는 박남정, 심신, 원미연, 전유나의 파워풀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종갓집 릴레이콘서트'가 오후 7시 30분에 마련된다.

# 영화·기타 행사
현대예술관, CGV, 롯데시네마 등 지역영화관에서는 5,000원에 상영 중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는 오후 7시 40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정기상영회-움프데이' 행사로 다큐멘터리 '골든게이트'와 '구름위의 사무엘'을 무료로 상영한다.
 울산박물관에서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포화 속으로'를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 각각 상영한다.


 이 밖에도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서는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의 일원으로 '울산지역 한시에 나오는 학(鶴)을 통해 살펴보는 울산의 학 문화'에 대한 해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공공도서관에서도 무료영화 상영, 두 배로 데이,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특별강좌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의 날 참여 문화시설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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