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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함월초등학교은 26일 상대적 약자인 동물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익히고, 동물과의 상호교감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 '동물매개교육' 운영을 시작했다.

중구 함월초등학교(교장 임기복)은 26일부터 7월2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학년군별 4회기로 자아존중감 향상을 통한 학습 동기 강화 프로그램으로 '동물매개교육'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함월초의 두드림학교 동기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습에 대한 낮은 흥미와 자신감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보다 약한 대상인 동물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익히고, 동물과의 상호교감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해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1회기 동물매개 교육활동에서 학생들은 훈련된 도우미견과의 접촉으로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등의 교육적 효과를 얻었다. 또 강아지의 심장소리 듣기, 유기동물에게 엽서쓰기 등 반려동물과의 상호교감 활동도 진행됐다.
 임 교장은 "생명체를 매개로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반려동물과의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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