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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꿈나무들이 펼치는 '2017 울산예고 무용 정기공연'이 열린다. 
 울산예술고등학교(교장 황우춘)는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무용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울주이야기'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울주군을 테마로 정했다. 신불산 억새평원을 주제로 이주미, 고은정, 윤령혜 외 6명의 학생들이 선보이는 한 '바람의 길'을 펼쳐 보인다.
 이어 정, 중, 동이 어우러진 춤으로 울주 옹기마을의 숨 쉬는 그릇을 재조명하는 '옹기-울주의 지혜'를 김가은, 강다혜 외 15명의 학생이 한국무용으로 선보인다.
 울주의 자수정 동굴에서 볼 수 있는 자수정에서 영감을 받아 발레로 형상화 한 'Amethyst(자수정)'은 김승연, 박규리, 김주련 외 7명의 학생이 공연한다. 전통적인 발레 포지션을 확장시켜 재치있고 기교적인 움직임이 발산되도록 구성했다. 


 황우춘 교장은 "울산예고 무용과 정기공연을 보며 차세대 예술을 이끌어 갈 무용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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