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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한국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

올해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제26회 전국무용제' 울산 개최는 광역시 승격 이후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로 지난해 2월에 확정됐다.
 (사)한국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는 성공적인 전국무용제 개최를 위해서 올해 3월에 남구 문화원 4층에 사무국을 마련하여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친 집행위원회가 개최됐고, 5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운영위원회가 전국 무용제 개최시행 확정 및 추진에 대한 자문, 협조로 회의가 진행됐다.
 3월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무용제 16개 시·도 관계자회의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1차 기자 간담회 개최와 8월초 2차 기자 간담회를 준비 중이다.
 7월 13일부터 14일 까지는 16개시도 대표 팀들의 경선추첨 및 워크샵이 열리는 대표자회의가 1박 2일로 진행된다.

 울산무용협회는 공연분과, 운영분과, 홍보분과, 의전분과, 학술분과로 업무를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강조한 조직으로 재편하여 4월부터 각 분과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분과위원회 3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일반 시민들의 전국무용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무용제 홍보를 위해 울산에서 개최된 건강박람회, 울주군 옹기축제, 북구 쇠부리축제, 장미축제 행사장에 홍보용 부스를 운영해 성공적인 전국무용제 울산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각종 축제현장에 홍보부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의 행사참여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6월 중에는 포스터와 심벌, 로고 디자인을 확정하였고 리플렛 디자인도 확정하여 각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슬로건은 '가온누리 울산, 춤으로 나르샤(세상의 중심 울산에서 춤으로 날아보자)'로 정했다. 
 8월부터는 TV 스팟광고, 홍보탑, 가로등 배너, 대형 현수막 등 옥외홍보도 집중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를 위해서는 인터넷 웹 배너 및 팝업 홍보,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이들의 관심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 협조를 얻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해 단체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티켓 판매를 유료로 진행한다.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고 해서 반드시 관객동원이 잘 되는 것은 아니며, 무료티켓은 공짜라는 인식으로 인한 빈번한 사석발생 등의 문제를 발생 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티켓 판매를 유료로 전환하면서도 할인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제26회 전국무용제'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및 울산 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울산시가 개최하는 전국단위의 무용 축제다. 올해는 세종시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전국 16개 시 도 대표 무용단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국무용제가 무용제라는 본래의 의미를 잊지 않고 전국의 무용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축제가 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올해가 '울산 방문의 해'인 만큼 공연 전 타 지역 관람객을 위해 울산 도착부터 울산관광 프로그램 제공에 적극 지원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 시민과 예술인들이 춤으로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국무용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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