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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서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정부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자로 선정돼 폐혈증 치료 연구를 진행한다.
울산대병원은 서교수가 '2017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이공학 개인기초 연구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서 교수는 3년간 최대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패혈증 유래 면역억제 극복 기술 개발'이라는 연구 주제를 통해 폐렴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개발에 나선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중 세균에 의한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연구로 패혈증으로 인해 면역기능이 손상된 숙주에서 CD137L 신호를 강화시켜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에 의한 폐렴을 억제하는 치료법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서교수는 "WHO가 연구개발을 위한 병원균 우선순위에 있는 아시네토박터균을 이번 연구를 통해 파악하겠다"며 "중환자실의 2차 감염을 예방해 폐렴치료의 효과를 증대 시키는 방법을 탐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