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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산면세점이 28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개점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산의 유일 면세점인 울산진산면세점이 개점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산면세점 강석구 대표는 28일 울산상공회의소 5층 소회의실에서 '울산진산면세점 개점 4주년 기념 현황보고'를 갖고 "개점 이후,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꾸준한 MD 개편과 주요 지역 축제 및 행사 참가로 편리한 쇼핑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산면세점은 지난해 9월, 울산항만공사와의 MOU 협약을 통한 울산항 선원복지센터 내 전시매장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울산 비즈니스호텔인 롯데, 신라와도 MOU 협약 통한 셔틀서비스 시행 등 울산항 틈새시장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지역방송 프로그램에 대마도 1박 2일 힐링패키지 2인 왕복권을 협찬하고 있다.

 강 대표는 중국의 사드 보복의 영향에도 진산면세점이 틈새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난 5월, 70% 이상 매출을 회복했으며, 올 여름에는 80% 정도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2014년 개점 후 2015년 6월까지 56억원에 이르던 연 매출이 2016년 6월까지 75억 원의 매출 신장을 이뤘으며, 2017년 5월 현재 70억 원의 매출으 올려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4년 개점한 시내면세점 중 대구 대전과 함께 흑자경영에 오른 세번째 면세점이어서 의미가 크다.
 진산면세점은 6월 현재, 114개 브랜드 3,500여 가지 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편리한 접근성과 적정한 임대료를 기반으로 인근 공항 면세점 대비 15% 정도 저렴한 가격일 뿐 아니라 판매 전 품목 매장 방문을 통한 A/S 보장 등 세 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강석구 대표는 "울산 지역 축제가 다양한 콘텐츠로 활성화됨에 따른 울산 관광 활성화에 진산면세점이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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