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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0회 울산무용제'의 폐막식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20회 울산무용제'영예의 대상은 '여의주 댄스 프로젝트'의 '이리오너라-합(合)'이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준 댄스 컴퍼니'의 무용수 정희엽 씨, 우수연기상은 '여의주 댄스 프로젝트'의 이필승 씨가 수상했다.
 (사)한국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용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울산무용제'의 폐막식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울산무용제'에는 '여의주 댄스 프로젝트' '라무용단' '준 댄스 컴퍼니' 등 3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여의주 댄스 프로젝트'의 '이리오너라-합(合)'은 광해의 내적 갈등에서 오는 불안정한 감정과 외적으로 드러낸 고독한 감정을 모티브로 삼아 내면의 고통과 두려움을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필승 씨가 연출하고 여의주 씨가 안무를 맡았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으로 '여의주 댄스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무용제'의 울산대표로 출전한다.

 안무가 여의주 씨는 "첫 출전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기쁜 마음과 더불어 부담감도 앞선다. 하지만 이런 부담감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작품 활동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심사평에 대해서는 "이번 공연에서는 '사람만큼 좋은 오브제는 없다'는 생각으로 무대 세트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작품을 구성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에게 무대 세트 보강과 의상에 등에 대한 지적을 받은 만큼 오는 9월에 열리는 전국무용제에서는 이 점을 보완해 울산 대표로써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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