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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는 남구 황성동 일원의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입주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사진은 동북아 오일사업 진행상황 발표.

울산항만공사는 남구 황성동 일원의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1·3공구)에 대한 입주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배후단지는 '14년 7월에 준공된 배후단지 1공구의 잔여부지 6만7,708㎡와 올해 4월에 준공된 3공구 18만1,435㎡를 포함하는 총 24만9,143㎡이다.
 울산신항 배후단지는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과 지난 4월에 개장한 용연부두와 접해 있고, 내륙으로는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국도 31호선, 울산-해운대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울산신항 인입철도까지 건설 중에 있어 입주기업의 물류비 측면에서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UPA의 설명이다.

 UPA는 그간 배후단지의 입주율이 낮은 원인이 높은 임대료에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재 연간 공시지가의 8%의 임대료를 하한선인 5%로 인하 조치했다.
 임대료 인하조치에 따라 입주기업들이 부담하는 월임대료는 개별공시지가를 감안할 경우 당초 1평방미터 당 1,771원이었던 것이 1,107원으로 37.5%나 인하되어 입주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주기업 모집은 9월 2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외부의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입주 신청자격, 임대부지 현황, 입주기업 선정기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주대상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7월 10일 오후 2시 울산항마린센터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은 지난달 29일~30일 양일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Bunkering & Storage Asia Conference'에 참가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김잠출기자 uskj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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