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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김상옥 作 '불이선란을 찾아서'

전국 서예작가들의 서예문화 흐름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서예대전'이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서예대전 울산전'을 마련한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은 '대한민국서예대전'에는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서각, 현대서예, 전각 부문에 3,159점이 출품돼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83점, 입선 812점 등 총 899점이 선정됐다.

울산문예회관, 5~10일 제1전시장서 전시
특선 이상 선별 서예문화 흐름·경향 파악


 이번 울산초대전시에서는 대한민국서예대전의 대상과 우수상, 특선 이상 입상작품 등 총 87점을 전시한다.
 난을 소재로 그린 대상 김상옥의 '불이선란을 찾아서'를 필두로 작품의 구도와 먹, 필체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는 작품, 담장에 피어난 매화꽃 향기를 읊은 왕안석의 시를 초서로 표현한 작품 등도 내건다.
 서예작품은 문자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조형예술로, 정적이지만 문필에 따라서 강한기운을 느낄 수 있어 변화무쌍한 예술로 불린다.


 진부호 관장은 "한국 서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준 높은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초청기획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 052-226-8251~4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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