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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3일 중구문화의 전당에서 공연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건반 위의 시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함월홀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마련한다.
 그는 올해 '백건우 그리고 베토벤, 끝없는 여정'이라는 부제로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음악 세계가 유럽과 아시아에 더욱 알려지고, 거장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도 2000년대 중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결실이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는 2007년에 이어 10년 만이다.
 연주회를 통해 피아노 소나타 27번 마 단조, 피아노 소나타 28번 가 장조, 피아노 소나타 29번 '하머클라비어' 등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미국 줄리아드 스쿨을 졸업하고 프랑스 디아파종 음반상,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 등을 수상했다. 이후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곡 연주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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