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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이 울산생활관 등 주요 건물에 대한 내진성능을 개선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BNK경남은행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총 사업비 3억3,000만원을 들여 주요 건물의 내진성능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구조진단전문업체의 용역을 통해 내진설계 의무화 법규 신설 전 신축하거나 신축 당시 법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본점을 비롯, 울산생활관·고객센터·연수원 등 주요 건물 6곳에 대해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했다. 내진성능 평가 결과 평상 시 생활하중(수직하중)에는 문제가 없으나 지진발생 시 흔들림(수평하중)에 대해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난 울산생활관·고객센터·연수원 등 3곳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울산생활관은 건물이 받는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외벽에 X자 형태의 보강재(X-brace)를 시공하는 한편 내부는 콘크리트 보에 철판을 보강해 내진성능을 개선했다.
 고객센터와 연수원은 건물 내부 콘크리트 기둥과 보에 철판 보강 작업을 했다.
 내진성능 개선을 마친 건물 3곳은 수평하중(흔들림)과 수직하중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개선돼 6.4 규모 강진이 발생하더라도 버틸 수 있게 건물 안정성이 향상됐다.

 총무부 박태규 부장은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재확인한 만큼 주요 시설물 안정성 확보와 개선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본점과 영업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내진성능 개선과 아울러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 고객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와의 제휴로 'BNK 어울림 듀얼패키지'가입자 10명을 추첨해 'KMI 종합건강검진권'을 제공했다.
 'BNK 어울림 듀얼패키지'는 정기예금과 적금으로 이루어진 패키지 상품으로 보유한 기간과 주거래 실적 등에 따라 추가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부산은행을 5년 이상 장기 거래한 고객 중 'BNK 어울림 듀얼패키지'상품을 모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 2회 추첨해 20명에게 종합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노준섭 부장은 "여러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부산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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