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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1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물관리 일원화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 정운천 최고위원, 권오을 최고위원, 정문헌 사무총장, 김세연 정책위의장, 이학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새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 평가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환경부로의 물관리 일원화는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들과의 충분한 논의가 반영되지 않아 단순한 조직통합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강 의원은 "규제부처인 환경부로의 수자원 개발 업무 이관이 가져올 문제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조직법 개정도 문제지만, 이후에 발생하는 국가적인 손실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지게 될지 염려스럽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무분별한 정부조직 개편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한반도와 유사한 주변 국가들의 물관리 운영체제와 선진국들의 물관리 현황 등과 비교해 다양한 측면의 검토를 통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서울=조영재기자 usjy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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