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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가 FC도쿄의 공격수 타쿠마 아베를 영입했다.

울산현대축구단이 일본 FC 도쿄의 공격수 타쿠마 아베(30)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현대에 입단한 타쿠마는 "K리그 명문구단인 울산에 오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며 "이 곳에서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팀의 승리에 공헌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타쿠마는 지난 겨울부터 김도훈 감독이 주시하던 선수다.
 앞으로 울산에서 공격형미드필더와 쉐도우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타쿠마 영입으로 이종호의 역할 변경과 체력 안배 등이 기대되고 있다.
 울산현대 관계자는 "타쿠마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 및 전술 이해도 역시 뛰어나다"며 "빠른 순발력과 함께 양발을 고루 사용하는 멀티 공격수다. 뛰어난 킥 능력과 적극성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타쿠마 선수는 지난 2011년 J2리그 소속의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로 데뷔해 2년간 리그에서 76경기 출전, 36골을 터뜨렸다.
 이후 2012년 독일의 분데스리가 2부 VfR알렌 1921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한 후, 반포레 고후를 거쳐 작년 FC도쿄(일본 J-1)에 입단한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해에는 ACL에서 전북을 상대로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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