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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아트 신진작가 공모 당선자 심성아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17 울주아트 신진작가 공모' 당선자의 세 번째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성아 작가는 '수집된 일상'을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캠핑장에 가진 못했지만 옥상에서 별을 세게 해주었던 텐트, 어느 맑고 울적한 날을 위로해준 형광색의 파라솔, 소임을 다한 포장지에게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해 만든 풍경 등 일상 속에서 조금씩 모인 추억들을 꺼내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번 전시는 테이블, 텐트 등을 이용한 설치물과 회화을 함께 전시하며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는 일반 전시들과는 다르게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성아 작가는 현재 흰 여울 문화마을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며 큐레이터, 일러스트레이터, 소묘수채화 강사, 미술교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주로 일상 속 물건들을 이용한 작품을 보여준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의 전시를 통해 전시장 안에서 사진도 찍고 추억을 공유하며 일상 속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2-229-9500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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