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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리는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서명수(왼쪽), 임장휘(오른쪽)선수.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리는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 울산시 배드민턴 서명수(새마을금고), 수영 임장휘(삼산고)선수가 참가한다.
 서명수 선수는 현재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비장애인 새마을금고 배드민턴 실업팀에 입단해 비장애인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임장휘 선수는 삼산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평소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지난해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 '데플림픽'은 Deaf(청각장애)와 Olympic(올림픽)의 합성어로 '청각장애인 올림픽'이라는 뜻이다. 4년동안 매년 개최되는 청각장애인들의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다. 
 데플림픽대회는 패럴림픽이 처음 개최된 지난 1960년보다 36년 앞선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다.
 대한민국에서는 1985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15회 데플림픽에 처음 참가했으며, 2009년 21회 타이베이대회 및 2013년 22회 소피아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연속 2회 달성했다.

 2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선수 79, 임원 46, 수화통역 16)이 출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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