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이 오는 1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추억의 별밤축제'라는 테마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식으로 진행된 이번 홈경기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지난 1997년 7월 15일이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날이란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울산현대는 이번 경기에 97년생을 대상으로 입장권 50% 할인을 진행한다. 일반석에 한해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승격을 기념하는 화려한 난타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며,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 20주년 기념 승격둥이 찾기, 20주년기념 플레이어 에스코트 모집, 백만둥이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90년대 추억의 히트송을 주제로 열린마당 버스킹공연과 울산큰애기의 공연도 열린다.
경품 이벤트를 통해 울산현대축구단 20만원 상품권을 10명에게 증정한다.
이외에도 승격 20주년 기념으로 선수단 친필싸인백구 20개를 관중석을 향해 던지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기장 외곽에서는 축구오락실, 경품 에어바운스, 문수리틀서킷, 20초를 잡아라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이날 97년도 득점왕인 '가물치' 김현석 감독 팬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현석 감독은 프로 생활 13년을 울산현대에서 활동한 '원 클럽맨'이다.
지난 1990년도부터 13년간 371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기록한 공격수이며, 작은 키에 상대 진영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녀 울산의 가물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현석 감독은 97년도 당시 시즌 중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팀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17경기에서 9골을 터트려 그 해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경기의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조홍래기자 usjhr@
- 기자명 조홍래
- 입력 2017.07.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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