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5일 남구 태화강둔치에서 열린 '남구 2030 비전 선포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비전 선포 세레머니 버튼을 누르고 있다.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7월 15일)을 맞아 교육청과 구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 15일 남구는 태화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울산 남구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 행사는 지방자치를 통해 이룬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발전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남구는 비전을 구체화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오감만족 관광도시 △매력적인 문화도시 △도약하는 산업도시 △경쟁력 있는 디자인도시 △쾌적한 생태도시 등 5개 분야 8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광역시교육청 승격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울산광역시의 승격과 함께 광역시교육청으로 승격했다.
 이날 행사는 광역시교육청 승격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20년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관람, 울산교육 20년사 발간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 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지원기관과 학교 신설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고, 학력 향상과 교육복지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북구도 같은날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북구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로 도약하는 드림시티 울산 북구'라는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북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주제로 북구미래비전포럼도 개최됐고, 구청 광장에서는 출범 20주년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투게더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동구도 기념행사를 열어 동구발전에 이바지해 온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동구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심포지엄도 이어졌다. 한삼건 울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도시 리디자인으로 명품도시 동구를', 이주영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인구감소시대의 동구의 발전전략'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하반기에도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뿐 아니라 국제행사, 미래비전제시, 각종 연계사업이 이어진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