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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가 북한 ICBM 발사 실험, 영국 런던 테러 등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제테러위협 증가에 대비해 국가중요시설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울산항의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울산항 등 '가급'에 해당하는 중요시설은 적에 의해 점령 또는 파괴되거나, 기능 마비시 광범위한 지역의 통합방위 수행이 요구되고, 국민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이다.
 UPA는 지난 달 공사 임직원 및 울산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러유형별 행동요령, 테러범·의심물체 식별요령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테러예방 포켓매뉴얼(휴대용안내서)을 무료 배부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울산항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원경찰의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원·차량 출입통제 및 자체방호계획, 테러 첩보 입수·전파체계 등 테러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다뤘다.
 또 오는 19일에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와 함께 울산본항에서 테러대응능력 강화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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