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4일 개막하는 '제26회 전국무용제'의 지역 대표팀 경선 일정이 확정됐다.
울산 대표인 '여의주 댄스 프로젝트'는 9월 19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연 공연을 펼친다.
'제26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박선영)는 지난 13일 전국 16개 시·도 무용협회 지회장과 대표로 참가하는 무용단 관계자가 참가하는 전국무용제 대표자회의를 열고 경연순서를 추첨으로 결정했다.
추첨으로 결정된 경연순서에 따라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강원을 시작으로 충남, 제주, 경남, 대구, 전남, 대전, 부산, 울산, 경기, 전북, 충북, 경북, 광주, 인천 세종의 순으로 하루에 2개 시·도의 대표 무용단이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연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대표자회의에는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박선영 울산무용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무용협회 지회장 및 대표팀 관계자, 울산지역 무용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집행위원회는 참가자들에게 전국무용제 세부실행계획을 설명하고 무용제 성공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회의 다음 날 태화강십리대숲과 태화루, 대왕암, 울산대교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에도 참가했다.
박선영 무용협회장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전국무용제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단위지회들이 전국무용제에 대해 가지는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경연행사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제26회 전국무용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6회 전국무용제는 9월14일부터 9월23일까지 10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야외특설무대, 야외공연장 등 울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