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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7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18일 오후 7시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한국 2개팀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잉글랜드, 독일 등 총 12개국 16개팀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로는 김가연, 김현지, 이진화, 윤혜숙 등 2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의 국가초청대회의 성격을 벗어나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월드투어 시리즈로 대회 위상이 격상돼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4,000달러, 준우승팀은 3,000달러 등 총 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제배구연맹(FIVB), 울산MBC와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20일 16강전 8경기와 21일에는 8강전 4경기, 준결승전 2경기가 펼쳐지며, 주말인 22일에는 3·4위전과 결승전에 이어 시상식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대회를 통해 진하해수욕장 인근의 편의시설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주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해 진하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이색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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