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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명 천년을 맞는 울주군이 도시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지역 역량과 이미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도시활력증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내 도시활력증진사업은 언양읍성 주변도로 보행환경개선사업, 언양알프스시장 문화장터 창조사업, 어촌종합개발사업, 금곡마을 '활력'가득사업 등 4건이다.

#언양읍성 주변도로 1,040m 보행환경개선
이 중 언양읍성 주변도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은 오는 2019년 12월까지 93억 원을 들여 언양읍 동문길(언양읍사무소~구 축협 890곒) 및 언양로(공영주차장~터미널사거리 150곒) 일원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이다. 1,040곒 사업 구간(너비 15곒) 내에 전선지중화를 포함한 보·차도 정비와 경관시설물이 설치된다.
 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실시설계 용역(용역비 1억400만 원)에 착수했다. 용역은 1년 간이다.
 본격 공사는 내년 8월이며, 군 측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언양읍 청사 신축 및 언양 중심사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환경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양알프스 주민참여 시장문화장터 구축
지난 해 말 국토부의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으로 추진하는 언양알프스시장 문화장터 창조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장터 이미지 구축이다.
 내년 말까지 3억5,000만 원이 투입돼 프로모션사업(상권소식지, 장터체험공방, 영남알프스학교),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공동마케팅, 상인커뮤니티, 상인아카데미), 토요장터공연, 토요시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
 올해 확보한 1억 원은 프로모션사업과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 축제 이벤트 등에 투입된다.

#나사항 5억원 투입 주거환경 등 정비
어촌종합개발사업은 내년 말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진하항, 평동항, 강양항, 송정항은 마무리하고 올해 나사항 정비에 나서고 있다.
 나사항 정비에는 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어업 생산성 향상과 어항 이용성 증대를 통한 어촌 주거환경 개선이 핵심이다.
 군은 나사어촌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내달 중 국토부에 어촌종합개발사업 계획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금곡마을 텃밭정원 등 농촌체험공간 조성
금곡마을 '활력'가득사업은 내년 말까지 삼동면 금곡길 43 일원에 농촌체험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1억3,000만 원이 투입된다.
 생태환경이 살아 숨쉬는 마을 공간 조성을 위한 이 사업은 건강채식 공동체사업과 통합 힐링 예술 치유프로젝트가 핵심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텃밭정원 가꾸기 사업, 전통주 빚기 강좌, 차문화치료 강좌, 도자기·목공 강좌 등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울주 정명 천년을 맞이하는 해라는 점에서 지역 정체성을 살릴 사업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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