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다음달 19일까지 중구 문화카페 애령에서 세라믹포토전을 마련하는 류안 작가.

사진과 시,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19일까지 중구 성남동 문화카페 애령에서는 류안 작가의 '세라믹포토전'을 마련한다. '생'을 주제로 펼치는 이번 전시에서 류 작가는 사진에 시조를 붙이고, 시조에 사진을 붙이는 색다른 발상을 통해 작품을 그려냈다.
 전시를 통해 세라믹에 사진이나 그림 원작품을 변하지 않게 특수 처리한 세라믹포토 작품과 항균 탈취, 제습 기능이 있는 친환경 질석포토도 선보인다.

 내달 19일까지 문화카페 애령서
'생' 주제 신개념 작품 세계 초대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애령 대표는 "디지털 융복합시대에 걸맞는 퓨전아트의 새 장르를 소개하기 위해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사진, 시, 캘리그래피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신개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안 작가는 '친구에게 들려주는 시조'라는 동인지를 창간한 시조 운동가로 알려져 있으며 사진 장르에 전통 문인화 기법을 도입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 미디어의 새 장을 열기 위해 한국 전통 한지와 원목에 사진을 인화한 실험적인 사진작품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