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문화의전당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내드름연희단이 전통연희한마당 무대를 펼친다.
내드름연희단(대표 김구대)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기획공연 '뻔질나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를 소재로 한 창작연희컬로, 학부모와 자녀 등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은 어린이와 마을사람들이 숨바꼭질, 강강술래 놀이를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는 얼쑤마을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심술마을 악당들이 나타나 아이들을 위협해 내쫓고 마을을 차지한 뒤 각자의 장기를 뽐내며 우쭐거리고, 이에 마을의 수호신인 방울이가 나타나 악당들을 혼내고 모두가 사이좋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내용이다.
평화를 되찾은 얼쑤마을에서는 방울이의 멋들어진 춤사위를 중심으로 버나놀이, 살판, 12발 상모 등 마을사람들이 갖가지 재주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강강술래와 봉산탈춤, 남사당놀이, 사물판굿 등 갖가지 악기연주가 어우러진 우리고유의 민속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하영 연출. 정동훈, 김구대, 이하영, 어성범, 홍효진, 이지운, 정희효 등 출연. 관람료 전석 무료.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