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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규모로 분양된 아파트들이 최근 공사를 마치고 입주자를 맞이하면서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10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10만7,312가구로, 작년 동기 7만1,406가구 대비 5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울산의 9,389가구를 비롯해 작년 동기 3만4,870가구 대비 55.2% 늘었고, 그 중에서 서울은 7,421가구로 12.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 수도권에서 역대 최대 물량이 분양된 이후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작년 8~10월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적어 증가폭이 커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1~10월 누계 기준으로 전국 입주 물량은 30만1,925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8~10월 울산의 입주물량은 4,544가구이다. 주택규모별로는  60㎡ 이하 163가구, 60~85㎡ 3,874가구, 85㎡ 초과 507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월별· 지역별 입주는 8월에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 울산 상남지구 골드클래스(447)등 491가구, 9월에는 북구 매곡동 울산호계매곡 에일린의뜰 1차 B2(1,275) 등 3,533 가구가 몰려있다. 10월엔 북구 호계동 울산호계 2차 한양수자인 1블록(520) 한 곳이다.

 울산을 제외한 전국의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7.8월 배곧신도시(3,601세대), 하남미사(1,659세대) 등 2만6,279세대, '17.9월 광주태전(2,372세대) 등 1만,224세대, '17.10월 위례신도시(2,820세대) 등 1만7,61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은 '17.8월 대구달성(3,010세대) 등 1만5,344세대, '17.9월 부산장전(1,938세대) 등 2만2,014세대, '17.10월 세종시(2,726세대) 등 1만5,84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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