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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을 주제로 시와 소설, 비평 등을 엮어낸 책이 나왔다.
 울산에서 활동 중인 김한기 작가는 최근 책 '간절한 마음 절실히 모아 탈핵'(도서출판 맑은샘)을 발간했다.
 김 작가는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잇달아 터지자 인도로 피난을 가 여덟 달 동안 살기도 했다. 그 와중에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을 시작으로 '핵발전소가 무엇인지', '우리가 핵발전소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핵과 인류에 관한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아냈다.


 책은 1부 '그날', 2부 '절실히 탈핵', 3부 '방사능 피폭 시대', 4부 '할 말이 있다'로 구성했다.
 김 작가는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핵발전소는 그 지역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 이웃 나라, 다른 나라, 지구 전체 문제다"며 "우리 목숨과 건강,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선 탈핵을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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