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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울산 조선해양축제가 '파도를 넘어 희망의 바다로'를 주제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방어잡기대회에 참가한 시민이 싱싱한 방어를 잡아 들어보이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2017 울산조선해양축제가 관광객 47만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2017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축제 첫날인 지난 21일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다이나믹(Dynamic)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축제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다이나믹(Dynamic) 콘서트'에는 DJ클럽 엔젤, 남녀혼성그룹 비스타, 걸그룹 브랜뉴걸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안무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에 이어 열린 해상불꽃쇼에서는 1만 여발의 폭죽이 일산해수욕장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방어잡기와 기발한배 콘테스트, 일산대첩, 뗏목나인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과 현대중공업 투어, 딩기요트 및 파워보트 체험 등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기발한 모양의 창작선을 만드는 '기발한배 콘테스트'에서는 전국에서 49팀이 참가한 가운데, 동구 서부동의 박동원씨가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배트맨카를 그대로 재현한 '배트맨 배'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올해 신설된 뗏목나인대회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뗏목나인대회는 동구지역 9개동 주민들이 제각각 독특한 모양의 뗏목을 제작한 뒤 레이싱 경기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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