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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1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지역 10대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21일 오전 11시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지역 10대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원회가 수행 중인 주요 사업(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혁신프로젝트, 일학습전문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지역 고용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산지역 고용전략 수립'은 고용노동부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연구과제로 연구진은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인 윤동열 교수(울산대학교 경영학부)와 고용전략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울산지역 산업구조 및 노동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0대 전략과제 및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연구진은 열 차례 회의를 통해 10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세부내용은 △지역전략산업 활성화 및 규제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장시간 근로개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방안 △임금격차 완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불합리한 차별 개선 등을 통한 일자리 질 제고 △지역내 중앙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연계 효율화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출(사회적 경제 포함) △조선업 위기대응 등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으로 향후 토론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실천과제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연구보고서를 완료할 계획이며,  2018년도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반영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10대 전략과제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세부 실천과제가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역 내 고용 거버넌스 강화의 중요성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 연계 강화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밖에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주요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환경 변화를 반영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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