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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문재인 정부들어 첫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올해 첫 추경안에 대해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 등으로 가결시켰다.
국회를 통과한 추경은 정부안(11조1,869억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서 1,536억원 가량 감액된 11조333억원 규모다.
핵심 쟁점이었던 중앙직 공무원 증원 예산은 추경안에서 8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했다.
증원 규모는 당초 정부가 요구한 4,500명에서 2,575명으로 줄었다.
분야별로는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조기채용 537명 △근로감독관 200명 △동절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국회는 공무원 추가채용과 관련한 경비와 관련해 퇴직후 연금 부담을 포함한 중장기 재원 소요계획을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에 보고토록 했다. 또 올해 본예산 심의 때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 기타 공무원의 정원 증감현황을 비롯한 인력운영 효율화 및 재배치 계획을 보고할 것도 요구했다. 서울=조영재기자 usj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