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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난폭운전을 한 고교생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심야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굉음을 내며 난폭운전을 한 박모(16)군 등 2명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박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10시께부터 40여분간 울산 북구 산하동과 정자동 일대 도로에서 굉음을 유발하며 과속과 급차로 변경, 운전자 위협행위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를 수색하던 중 소음기와 안장부분이 불법으로 개조돼 있는 오토바이 2대를 발견, 주변 탐문을 통해 박군 등을 검거했다.
 박군 등은 부모 명의의 오토바이를 몰래 끌고 나와 폭주행위를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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