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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 40분께 사고 해변에서 북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기장군 일광면 온정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A(49)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일행 6명과 함께 기장군 일광면 온정해변을 찾았다가 혼자 물놀이용 고무보트를 타던 중 실종됐다.
 울산해경과 부산소방안전본부는 경비정, 구조정, 수상오토바이, 잠수부 등을 동원해 사고 지점 일대를 수색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해초와 암초가 많고, 정치망 어장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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