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7년 6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524만톤으로 전년 동월(1,654만 톤) 대비 7.9%(130만 톤) 감소하였으며, 전월(1,747만 톤) 대비 12.8%(223만 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울산항 물동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액체화물 전반의 수입물량 감소로 '16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국제유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재고평가 손실로 인해 원유 수입 급감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2분기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 따른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과잉 및 유가하락 영향으로 정제마진도 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된다.
 감소품목을 보면 원유(△10.1%/57만1,000톤), 석유정제품(△11.5%/55만5,000톤), 석유가스(△9.5%/6만3,000톤), 케미칼(△3.9%/7만7,000톤)이었다. 제품 수급 원활로 비료, 광석, 석탄 등 벌크화물 물량은 회복됐지만 글로벌 수요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세로 철재, 기계류 물동량은 감소했다.
 증가품목은 차량 및 부품, 비료, 광석, 석탄이었고 감소품목은 기계류, 철재, 목재가 차지했다.
 김잠출기자 usm0130@ul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