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2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의 240여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와 실천 정도를 평가한다.

 특별상은 지리적 여건이나 산업 구조의 편중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태풍 차바와 대지진 등 대규모 자연 재해와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산업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일자리 대책 추진체계를 확충하고 일자리 상황 개선에 노력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는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받은 재정지원 인센티브 8,000만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추진에 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산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반영된 결과"라며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북구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