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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17 정부 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R&D인프라 확충과 국내외 투자유치, 관광산업 발굴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27일 울산시는 2017년 정부합동평가에서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2016년 실적을 대상으로 30개 중앙부처가 9개 분야 27개 시책 173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최고 성적인 '가'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2개 분야(지역경제, 문화가족)도 '나' 등급을 받아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고등급인 '가' 등급 7개를 받은 것은 울산시가 평가에 참여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대다. 2위 그룹인 서울·세종시의 '가' 등급은 4개다.

 특히 일반행정 분야는 3년 연속 '다' 등급, 보건위생·지역개발 분야는 '나'등급을 받아 취약했던 분야로 시와 구·군의 자체 실적점검과 추진상황 보고회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김기현 시장은 "올해 1위라는 최고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면서 "5개 구·군과 끊임없는 소통과 긴밀한 협력체계가 정부합동평가 1위로 이끈 원동력이었다. 거의 모든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시의 행정력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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