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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 갈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의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후보자 등록공고를 하고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7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9일까지 '2017 정기 시·도당 대회'를 개최해 17개 全 지역의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하도록 의결함에 따라 4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최고위원회의는 아울러, 이번 위원장 선출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해 원내 당협위원장(현역 국회의원)을 선출토록 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울산시당은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공고를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한 뒤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현재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의 선거구별 당협위원장 6명 중 현역의원은 3명이고, 직전 시당위원장을 맡았던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을 제외하면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는 5선의 정갑윤 의원(울산중구·사진)과 재선인 이채익 의원(울산남구갑) 2명으로 압축된다.

 울산시당은 그동안 현역 의원들이 순서대로 추대돼 시당위원장을 맡은 전례를 비춰봤을 때 이번은 정 의원 차례인 만큼 차기위원장 추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 정치권 좌장 역할을 맡고 있는 5선의 전 국회부의장인 정 의원이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사실상 차기 시당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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