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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운하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 지난 4일 남구 삼산지구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력의 경찰이 아닌 시민의 경찰이 되어달라"
 신임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취임 후 지난 4일 삼산지구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청장은 전날 오후 취임식에서 "경찰이 곧 시민이자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경찰의 원칙을 천명한 황 청장은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업무로 치안 최일선인 삼산 지구대를 방문해 현장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여명 삼산지구대 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황 청장은 "경찰의 친절이 쌓여서 국민의 신뢰가 된다. 경찰은 시민이 신고했을 때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며 시민 중심의 치안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꾸준히 수사권 독립을 요구하며 '검찰 저격수'라고 불린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3일 치안감으로 승진,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3일 제23대 울산지방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시민에게 초점을 맞춘 경찰활동으로 경찰다운 경찰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경찰은 물론 고도로 전문화된 프로경찰, 동시에 인권친화적 경찰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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