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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사진)은 7일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 강현전 지사장을 만나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의 울산 평균 누적강수량은 평년 대비 44.6% 수준이며, 울산지사 92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2.2%로 평년대비 50.4%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울산지역 가뭄대책 1단계로 월평, 오룡, 공암, 인보, 다개 지구에 양수장을 설치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2단계로는 월평, 오룡, 공암, 인보, 고련, 수정 지구에 관정개발, 추가 양수장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강 지사장은 "울산의 가뭄 극복을 위한 단계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울산지역은 장마기간 동안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 대책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가뭄이 반복되는 지구는 농촌용수 공급 신규 사업지구로 추진하는 등 울주군민의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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