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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울산교육계획 수립 위해 설문조사 결과, 울산시교육청의 잘하고 있는 사업으로 독서교육이 꼽혔다. 이어 인성교육과 방과후학교 운영이 울산지역 학교 현장에서 잘 수행되는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울산시교육청은 '희망과 감동이 있는 행복교육도시 울산'실현의 구체적 실천방안이 담긴 '2018 울산교육계획'수립을 위해 5~6월 2개월 동안 '찾아가는 학교현장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병행·실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1,51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교육청이 가장 잘하는 사업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41.3%가 독서 교육을 꼽았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점 과제로 '학생 책읽는데이'사업을 선포했다. 독서를 통해 학생의 인성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초·중·고교 모든 학생이 아침 자습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하루 10분씩 책을 읽도록 했다.
 시교육청의 정책 가운데 호응을 얻은 정책은 독서교육에 이어 인성 교육(39.3%), 방과후학교 운영(36.3%) 순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학교현장 의견 수렴은 울산 총 9교(초 3교, 중 3교, 고 2교, 특수학교 1교)를 방문, 학교현장의 교육정책 착근 상황과 애로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교육청의 검토 과정을 거쳤다.
 의견 수렴을 검토한 결과, 총 62건 중 47건을 수용하면서 수용률 75.8%를 달성했다.

 내년 울산교육계획에 수용된 사업으로는 △학교통합홈페이지 접속 간소화 △연차적 실험 안전연수 실시와 권역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 요청 △특성화고 실습실 기자재 관리 연수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학교현장의견 수렴과 온라인 설문조사 의견은 '2018 울산교육계획' 수립 시에 적극 반영해 미래 울산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학교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여러 사업에 대한 개선점 등을 파악하여 현장 밀착형 울산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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