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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은 8일 권영길·천영세 전 의원과 함께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수감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촛불을 촉발한 민주노총 위원장이 촛불혁명 성과로 들어 선 새 정부 하에서도 수감돼 있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며 8.15 특별사면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정부 입장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노동에 기반한 새로운 진보정당을 준비 중"이라며 "흩어진 진보진영을 모아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모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하에서 노동운동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때"라며 "정규직 중심운동에서 새로운 주체 조직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동지적 의리와 절박함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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