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군별 표본으로 선정된 19세 이상 주민 4,548명을 대상으로 보건소별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가 탑재된 노트북을 이용한 일대일 면접 조사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 내용은 전문가 및 관계기관 회의와 지역별 수요도 조사를 거쳐 확정된 주민의 건강상태, 유병상태 등이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건강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 계명대학교가 공동 실시하는 법정조사로서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전국조사 항목은 총 19개 영역 201개 문항(144개 지표)으로 건강행태 (흡연, 음주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등), 손상, 삶의 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군별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법정조사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선택조사 21개 문항으로 보건교육 및 프로그램 참여율 등을 추가해 울산시 고유의 건강에 대한 기초정보를 파악한다.
 특히 시·도간 또는 구·군간 건강지표를 비교해 타 지역에 비해 지표값이 나쁠 경우 조사결과를 활용 지역보건사업 계획 수립 등을 한다.  조창훈기자 usjc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