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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지난달 취업자가 5개월 연속 58만명 선을 유지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률과 실업률도 1년 전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취업자가 5,000명(10.3%) 증가하며 사회간접자본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광공업은 1만5,000명(-7.4%)이나 감소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울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58만 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3,000명(2.2%)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3,000명(-0.4%) 감소했다. 
 고용률은 59.9%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p 상승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9%로 전년 동월에 비해 0.3%p, 여자는 46.1%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p 상승했다. 

  15 ~ 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도 63.9%로 전년 동월 대비 1.9%p 상승하면서 고용률은 59.9%를 기록해 전년 동월에 비해 1.2%p 상승하였고, 전월에 비해서는 0.2%p 하락했다.
 울산 7월 실업률은 3.8%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0.1%p 하락하였고,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0.4%p 하락한 4.7%, 여자는 0.8%p 상승한 2.4%로 나타났다.
 실업자수는 2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00명(1.3%)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000명(-8.2%) 감소했고, 여자는 2,000명(55.9%) 증가했다.

 울산시 15세이상인구(생산가능인구)는 97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00명(0.2%)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60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 3,000명(2.2%) 증가하였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 1,000명(-2.9%) 감소했는데 육아는 3만1,000명으로 4,000명(-12.3%), 가사는 14만 5,000명으로 1만 2,000명(-7.5%), 통학은 8만6,000명으로 7,000명(-7.1%)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5,000명(11.9%), 건설업에서 5,000명(10.3%) 각각 증가하여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2만 8,000명(7.8%) 증가한 반면, 광공업은 1만 5,000명(-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사무종사자가 9,000명(9.5%), 서비스·판매종사자가 4,000명(3.9%) 각각 증가한 반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분야에선 3,000명(-1.1%)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비임금근로자수는 11만 7,000명, 임금근로자수는 46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8,000명(7.0%) 증가한 것이며, 이 중 자영업자가 6,000명(7.1%)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1%) 증가하였으며, 이 중 임시근로자는  4,000명(3.7%)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가 1,000명(-4.3%) 감소했다.
  김잠출기자 usm013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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